애송시모음/■ 선시(禪詩)

山堂靜夜坐無言 / 야보 도천

황금수 2020. 3. 30. 14:35

 

 

山堂靜夜坐無言산당정야좌무언        산당 고요한 밤에 앉아 말 없나니

 

寂寂寥寥本自然적적요요본자연        적적하고 고요한 것 원래 자연이거니 

 

何事西風動林野하사서풍동림야        어디서 바람일어 숲을 흔들어 

 

一聲寒雁唳長天일성한안려장천        한소리 찬 기러기 하늘에 우네.

 

       - 야보 도천《禪詩壯子》- 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