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금수 노래/☆ 남인수
고향 산천 / 남인수
황금수
2022. 3. 27. 14:38
1. 삼천리 고향길에 붉게 물든 단풍잎
뉘라서 원한 맺힌 네 설움을 모르랴
은하수 별빛아래 깊어가는 이 밤을
아~님 향한 일편 단심 부더 안고 새노라
2. 쪼개진 고향 땅에 울며 헤진 겨레여
피어린 내 운명을 설마 모를까보냐
초생달 바라보며 한숨짖는 이 밤아
아~언제나 부모형제 만날 날이 있으랴
3. 차디찬 돌벼개에 잠 못자는 나그네
오천년 뻗어나린 그 역사를 잊으랴
한줄기 단군의 피 소리치는 그 칼을
아~다시금 비껴들고 일어설 날 언젠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