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송시모음/☆ 한국 한시
梅不賣香 / 申 欽
황금수
2022. 4. 13. 17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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桐千年老恒藏曲(동천년노항장곡) 거문고는 천년을 지나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있고,
梅一生寒不賣香(매일생한불매향) 매화는 일생을 추위 속에 살아도 향기는 팔지 않는다.
月到千虧餘本質(월도천휴여본질)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,
柳經百別又新枝(유경백별우신지) 버드나무는 백번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.
- 상촌(象村) 신흠(申欽) - 1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