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송시모음/☆ 한국 한시
雨夜詩 / 鄭 澈
황금수
2022. 4. 13. 17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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寒雨夜鳴竹(한우야명죽) 차가운 빗줄기는 밤새 대나무를 울리고
草蟲秋近牀(초충추근상) 풀벌레는 가을이라 침상 가까이 왔다네.
流年那可住(유년나가주) 흐르는 세월을 어찌 머물게 할 수 있으랴
白髮不禁長(백발불금장) 흰머리터럭이 길어지는 걸 막을 수가 없구나.
- 정철(鄭澈) <우야시(雨夜詩)> - 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