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금수 노래/☆ 고대노래 기타

물방아 처녀 / 남백송

황금수 2019. 3. 23. 15:28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

1. 거울 같은 시냇물 새들이 노래하는
 뻐꾹새 내 고향 자명새 내 고향
 오늘도 방앗간에 보리 찧는 처녀는
 가슴에 고이 자란 순정을 안고
 버들피리 꺾어불며 님을 부르네


2. 물레방아 도는 곳 송아지 음매 우는
 감나무 내 고향 수수밭 내 고향
 오늘도 방앗간에 보리찧는 처녀는
 남몰래 별을보고 긴 한숨지며
 달님에게 물어보며 하소를 한다


3. 목동들의 구성진 노래도 흥겨워라

사과밭 내 고향 포도밭 내 고향

오늘도 방앗간에 보리찧는 처녀는

옷고름 입에물고 님 그려 울며

오늘밤도 시름없이 방아를 찧는다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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