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금수 노래/☆ 현대노래 기타

고맙소 / 조항조

황금수 2020. 9. 21. 15:54





이 나이 먹도록
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
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
이 나이 먹도록
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
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질 않아

이 나이 되어서
그래도 당신을 만나서
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


술 취한 그날 밤
손등에 눈물을 떨굴 때
내 손을 감싸며 괜찮아 울어준 사람
세상이 등져도
나라서 함께 할 거라고
등 뒤에 번지던 눈물이 참 뜨거웠소

이 나이 되어서
그래도 당신을 만나서

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


못난 나를 만나서
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
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
나 당신을 위해 살아가겠소
남겨진 세월도 함께 갑시다
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












'황금수 노래 > ☆ 현대노래 기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유리 벽 사랑 / 박진도  (0) 2022.01.22
사랑을 위하여 / 김종환  (0) 2021.06.17
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/ 김광석  (0) 2020.08.31
무정한 사람 / 성민호  (0) 2020.08.19
칠갑산 / 주병선  (0) 2020.04.1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