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송시모음/■ 선시(禪詩)

벗을 기다리며 / 휴정

황금수 2020. 3. 30. 14:55

 

 

 

 

밤은 깊은데 그대 아니 오고

 

새들 잠드니 온 산이 고요하다.

 

소나무 사이로 달이 꽃밭에 내리니

 

붉고 푸른 그림자 온 산에 가득하네.

 

- 休靜❮벗을 기다리며❯- 35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'애송시모음 > ■ 선시(禪詩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능엄경을 읽고 나서 / 휴정  (0) 2020.03.30
죽은 스님을 슬퍼함 / 休靜  (0) 2020.03.30
願 禪子를 보내고 / 휴정  (0) 2020.03.30
배 꽃 흩날려 / 휴정  (0) 2020.03.30
봄 구경 / 喚醒  (0) 2020.03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