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금수 노래/☆ 박재홍

대관령 길손 / 박재홍

황금수 2020. 7. 10. 16:03




1. 끝없이 가는구나 님 없는 타향길을
오늘도 해는 지고 주막집은 멀고 멀어
방울새만 히죽히죽 나그네 울리는데
정든 고향 왜 버렸나 대관령 길손


2. 갈곳도 없는 몸이 쉴 곳이 있을소냐
떨어진 보따리를 베게 삼고 벗을 삼고
별을 보고 눈물 짓는 나그네 외로운 밤
어머님을 불러보는 대관령 길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