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송시모음/■ 선시(禪詩)

산거2 / 나옹

황금수 2020. 3. 30. 14:46

 

 

 

 

흰 구름 무더기 속에 삼간초막이 있어

 

앉고 눕고 거닐으니 스스로 한가하다.

 

차가운 시냇물은 반야(般若)를 노래하고

 

맑은 바람 달과 어울려 온 몸이 차다. 

         

- 나옹❮山居❯- 28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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